모든 컴퍼니 MODEUN COMPANY

<의지들(Wills)>

작품내용

“의지의 조각들이 충돌하다”

평소 자신을 돌아보며 깨달음과 변화의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두려움’이라는 장벽에 대해서 되묻던, 자전적 경험에서 발견한 ‘의지’라는 마음의 감정 상태를 움직임으로 담아낸다. 끊임없이 흔들리는 하나의 마음이 두 개의 상태로 움직인다. 그 마음들은 내적으로 요동치면서 침잠해 있던 상태를 넘어 무기력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양면성을 지닌 ‘의지’들의 대립은 그림자로서 서로를 이끌면서 공간을 움직인다. 모든 것이 두렵고 무기력해질 때, 자신을 일으켰던 무형의 자기존재에 대한 형상의 이미지들을 분투하며 움직이는 몸짓으로 담은 듀엣 작품이다.

단체소개

모든 컴퍼니는 ‘모든’의 사전적 의미 그대로 ‘전부의’ 예술을 지향하며, 모든 예술을 수용하고 확장하는 것을 넘어 ‘융합’하겠다는 의지와 정체성이 단체명에 담겨 있다. 현대무용을 다양한 형태로 창작하기 위해 그 표현 범위를 무대 공연, 거리(장소 특정), 댄스 필름, 예술교육으로 확대 및 세분화하여 접근하고 있는 예술 단체이다.